최장기 장마 여파로 국산 제철 과일보다 수입 과일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낙과나 침수에 따른 상품성 저하를 우려한 소비자들이 장마 영향을 받지 않은 수입과일 구매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장마로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자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맛으로 즐겨 찾던 제철 과일을 찾는 사람이 감소한 것도 국산 제철 과일 판매 감소 요인 중 하나라는 게 이마트의 분석이다. 지난 1일부터~13일까지 서울 평균 기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도 낮았다.
계속되는 장맛비로 인해 비가 올 때 많이 찾는 음식인 전 판매도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수박, 복숭아 등 제철 과일이 인기가 높지만 긴 장마 여파로 소비자들이 찾는 과일 등 식재료가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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