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차별화된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운영한다.
공모 분야는 △푸드테크 △물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그룹공통 등 총 5개로, 최대 8곳의 기업을 선정해 팀 당 1,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지원한다.
별도로 사업성과와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인 '데모데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상 1팀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공간 선정 가점,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및 신한금융그룹 '신한퓨처스랩' 추천 가점, KDB산업은행 'Next Round' 스페셜 IR Day 피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3기 모집에 참여하는 그룹 계열사들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CJ제일제당은 'AI 기반 소셜 버즈 데이터 수집, 분석 통한 식품 트렌드 예측 기술', CJ대한통운은 '택배 화물운송간 촬영된 이미지에서의 상품 물성 자동파악 기술' 등을 보유한 파트너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CJ ENM은 '콘텐츠 기획/제작/유통 전반에 걸친 혁신기술 및 신규 사업모델',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머신비전을 활용한 품질/포장/제조 과정의 불량 패턴 분석기술' 협력 등을 통한 사업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CJ라이브시티는 '새로운 여가/놀이 경험 및 디지털 개인화 서비스 사업화', CJ파워캐스트는 '전시장, 테마파크 내 체험형 비대면/무인화 기술'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공조할 방침이다.
CJ그룹은 '오벤터스'를 필두로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올 상반기 270여 기업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235명의 신규 고용창출, 11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CJ 상생혁신팀 이재훈 팀장은 "AI/빅데이터 기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함께할 스타트업과의 유기적인 협력모델을 통해 동반성장 기회를 지속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열사 참여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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