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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7일부터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갤노트20 구매 고객이 자사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준다. 5G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 중 스페셜 플러스 이상 가입 고객에게 넷플릭스 콘텐츠를 3개월간 데이터 걱정 없이 무제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갤노트20 구입 고객에게 '베스트 오브 구글' 5G 프로모션 및 아프리카TV 생방송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퀵뷰'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공식 온라인 직영몰 유샵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제휴팩, 사전예약과 기프트쿠폰 혜택도 추가로 준비했다. 특히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통3사는 제휴 및 할인 혜택 외에도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서비스도 자체 경쟁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사전 예약 고객 1000명에게 스마트폰 전문 매니저가 직접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개통, 데이터 이전, 중고폰 보상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갤럭시노트20 출시 행사로 사전 개통일 하루 전인 13일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참여하는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를 마련한다.
한편 이통3사 외에 삼성전자도 7일부터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통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 갤노트20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전 예약 고객은 공식 출시(21일) 1주일 전인 14일부터 제품을 수령,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언택트 트렌드를 고려해 처음으로 7일부터 카카오, 11번가, 네이버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게임컨트롤러·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3개월 이용권 등으로 구성된 엑스박스 게임 패스 컨트롤러 패키지, 파손·분실 보상, 서비스 보증 기간 연장, 방문 수리를 제공하는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 등 총 3가지 중 1가지를 제공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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