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의료기기 '카트-원(CART-Ⅰ)'을 처음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카트-원의 무게는 최소 3.75g에서 최대 4.79g으로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즈는 8종으로 폭 9㎜의 심플하고 세련된 블랙 컬러 디자인으로 센서 부분은 광택을 달리했다.
또한, IP58 등급의 강력한 방진·방수 성능을 갖춰 일상생활에도 문제없이 착용할 수 있다. 자기유도방식의 무선 충전 방식으로 완충까지 약 2시간이 걸리며, 1회 충전으로 48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 카트-원 제조는 전량 국내에서 이뤄지며, 가격은 약 40만원 선이다.
업체는 "국내 현행 의료법상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가 환자에게 내원 안내가 허용됨에 따라, 원격 의료가 가능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카트-원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랩스의 이병환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가 출시되었지만 장기간 연속 측정이 가능한 반지형 기기는 카트-원이 세계 처음이다. 착용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데이터 수집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중요성이 높아진 비대면 진료에 카트-원이 원격 모니터링 의료기기로써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랩스는 지난 5월 국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카트-원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으며, 8월에는 유럽CE(유럽통합 안전 인증) 인증 획득 예정이다. 카트-원은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새로운 질병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향후 부정맥 외 고혈압, 심부전과 같은 심장질환 및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호흡기질환 등 다른 질병관리 기기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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