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T) '연구그룹13(Study Group13, SG13)' 국제 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제어 및 관리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예비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ITU-T 표준으로 제정된 KT의 3번째 양자암호통신 기술이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제어 및 관리 기술 표준은 통신 사업자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애, 구성, 과금, 성능, 보안 관리의 기능과 기준'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끊김 없는 양자 암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요구사항도 포함됐다.
해당 표준을 도입하면 통신 사업자가 운영하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해킹 공격을 받더라도 즉각적으로 대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 관리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보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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