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갤러리AG는 오는 8월 31일까지 '피카소 오마주: 입체'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김동진 작가는 입체 파콜라주로 파생된 아상블라주를 차용해 버려진 사물들의 이미지들을 집합체로 화면구성을 하는 작가이며, 김남용 작가는 나무를 이용한 미술의 재현과 실재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작가로 부분적 아상블라주의 형태로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3차원적 입체파 꼴라주와 맥을 같이한다. 또한 한지민 작가의 새를 중심으로 한 토템적 인물의 분해와 재구성 과정은 분석적 입체주의의 기본 과정으로 가면을 통한 인간의 초월적 의미부여 과정과 맞닿아있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 다른 집단 공연문화와 달리 비대면으로 오롯이 사색하며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 감상기회가 보장되는 예약제 관람문화로 안착되기를 희망하며, 예약제로 안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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