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가맹희망자들에게 원활한 창업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CU 온라인 창업설명회는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약 70분 동안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설명회 1일 전까지 CU 홈페이지 내 창업안내 페이지를 통해 상담 동의서를 접수하면 참여 방법과 함께 접속 ID, 비밀번호를 받을 수 있다.
설명회 당일 마이크, 오디오, 카메라 사용이 가능한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으로 화상회의 서비스인 Zoom 사이트에 접속해 부여 받은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한 번에 총 10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CU는 올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긴급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3단계에 걸친 언택트 창업설명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지난 2월, 코로나19 발생과 동시에 오프라인 창업설명회를 즉시 중단하고 1단계(3월) E-Book 창업 자료 배포, 2단계(4~5월) 유튜브 창업 채널 개설 및 운영, 3단계(7월) 실시간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CU는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방식보다 더 많은 가맹희망자들에게 창업 정보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서울, 부산, 광주 등 주요 거점 지역에서 진행됐었지만 온라인 설명회는 시공간적인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BGF리테일 김기섭 창업지원팀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고용불안과 소비침체 속에 창업 시장에서 안정적인 운영력, 수익성을 보이는 편의점 사업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참여자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명회를 병행해 늘어나는 편의점 창업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가맹점주의 권익 및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마다 가맹점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Clinic for CU 등 수익성 향상 프로그램은 물론, 종합건강검진 할인 등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의 점주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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