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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개학연기와 재택근무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이로인해 배달 시장이 크게 성장한 가운데, 상품 또한 대폭 확대되고 있다. 오리진흙구이 등 손이 많이 가는 고급 요리를 배달하는 업체들이 생겨나는가 하면, 특급 호텔들도 대표 메뉴들의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고급과 격식의 대명사였던 특급 호텔들도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테이크 아웃과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지난 3월 롯데호텔서울의 일식당 모모야마와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 온라인이나 유선으로 주문한 뒤 결제하면 '드라이브 스루(승차 구매)' 방식으로 픽업할 수 있는 '시그니처 박스'를 선보였다. 해당 상품이 비즈니스 미팅 또는 부모님을 위한 식사로 큰 인기를 끌자, 롯데호텔서울은 판매기간을 지난 4월 30일에서 오는 31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이후로도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식기업들의 테이크아웃이나 배송 등을 통한 매출 회복을 위한 시도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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