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당첨금을 주는 연금복권이 출시 9년 만에 1등 당첨금을 현행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올린다.
연금복권은 그동안 로또복권에 비해 당첨금이 낮다는 인식과 복잡한 당첨확인이 문제로 꾸준히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개편으로 상품의 매력도를 높여 연금복권 상품의 가치를 회복하고, 로또복권으로 쏠림현상 완화 및 건전한 복권문화 조성을 위해 9년 만에 상품개편을 추진하게 됐다.
우선 2011년 이후 가구소득 증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1등 당첨금을 현행 월 500만원에서 월 700만원으로 상향한다. 2등과 보너스 당첨금도 연금방식으로 개편한다. 2등은 4명에게 일시금 1억원을 지급하던 것에서 8명에게 월 100만원을 10년간, 총 1억2000만원을 지급한다. 현재에 없는 보너스 당첨금도 도입해 10명에게 2등과 똑같은 금액을 같은 방식으로 지급해 연금지급을 대폭 확대한다.
한편, 연금복권 장당 가격은 1000원으로, 전국 복권판매점 및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생방송 추첨 진행시간도 변경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MBC드라마넷에서 진행된 '연금복권520'과 달리 '연금복권 720+'의 추첨은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20분경 MBC를 통해 생방송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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