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캄보디아 최대 예금수취가능 소액대출금융기관(MDI, Microfinance Deposit-taking Institution)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사 지분 70%에 대한 매매대금(6만300만달러)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26일 이사회에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사 지분 인수를 결의한 이후 추진해 왔던 지분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미얀마 3차 은행업 개방에서 현지법인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현지법인 인가는 미얀마 내 지점을 10곳까지 설립 가능하고 기업/소매금융 포함 모든 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사실상 미얀마 은행업 예비인가 취득에 이어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인수 작업까지 마무리한 KB국민은행은 신남방 국가에서 글로벌 성장동력을 강화할 수 있는 주요 거점 두 곳을 확보하게 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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