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제니하우스 코스메틱, 양준일의 이유 있는 동행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20-04-09 15:58




18년의 우정, 양준일X제니하우스

광고주와 화장품 모델을 넘어 서로를 지켜주는 우정


최근 광고주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모델은 단연 양준일이다. 유튜브 '탑골 GD'로 궁금증을 자아내던 양준일은 작년 말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강제소환'된 이후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는 양준일의 가치는 끝도 없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에 모시기 위한 광고주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시간 여행자'라는 별명처럼, 30년 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려한 외모에 화장품 브랜드 사이에도 양준일은 유난히 화제가 됐다. 하지만, 양준일의 선택은 의외였다. 연예인이나 셀럽, 그들의 팬에게는 유명하지만 대중에게는 아직 낯선 제니하우스 코스메틱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한 것.

양준일은 왜 제니하우스를 선택했을까?

제니하우스와 양준일의 동행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배우, 가수, 탤런트 등 셀럽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온 제니하우스는 양준일과 2002년에 처음 만났다. 가수 활동을 접은 양준일은 제니하우스의 영어 강사로 활동하며 제니하우스 대표의 아이들의 영어 교육까지 맡았다.

연예인 양준일이 아닌, 일반인 영어 강사로서의 양준일을 믿어준 제니하우스를 양준일도 깊이 신뢰한 것으로 보인다.


한 방송에서 제니하우스 대표는 "준일씨가 영어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인성을 다 잡아주었다"며 "아이들도 가장 좋았던 시절을 준일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던 때라고 한다"며 양준일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세월이 지나면 우정도, 고마운 기억도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모든 광고주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 과거의 기억은 흐릿해지기 일쑤다.

그러나 양준일은 달랐다. 그는 한국에 오자마자 제니하우스를 찾았고 제니하우스 코스메틱의 전속모델 제안에 선뜻 응했다. '양준일 샴푸'로 불리고 있는 Re;BAK 리벡 스타일 리페어 샴푸 기획에도 직접 참여해 로고, 네이밍, 제품 디자인 등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듬뿍 제공하기도 했다.

제니하우스 대표는 "양준일씨는 시간이 지나고 서로의 위치가 바뀌어도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사람이다"며 "제니하우스도 그런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양준일의 한결같은 성품과 겸손함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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