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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산하 KSPO 여자축구팀이 강원도 화천군과 2020년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KSPO 여자축구팀이 화천군과 연고지 협약을 맺은 것은 2015년 첫 협약 이후 6년째다.
KSPO 여자축구팀 강재순 감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WK리그의 개막이 지연되어 아쉽지만 우리 팀에게 열렬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화천군민들과 인연을 이어나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힌 뒤 "현재 청정지역인 화천에 와서 선수들과 훈련 중인데 운동장과 트레이닝장 모두 만족스럽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내 국민체육진흥공단 임직원과 화천군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KSPO 여자축구팀은 2011년 3월 창단했으며, 이번 연고지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서명으로 대체하였다. 한편 KSPO 여자축구팀은 영종도에 있는 경정훈련원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으나 현재 훈련원이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임시격리시설로 지정되어 연고지인 화천으로 이동하여 WK리그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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