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은 자사의 산전기형아검사 '하모니검사', 난소기능검사, 임신중독증 검사 등의 여성건강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여성건강 TF팀인 'HER(Healthcare Empowerment with Roche)팀'을 구성하고,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주요 진단검사와 여성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은 여성건강캠페인 일환으로 2017년부터 산전 기형아검사 하모니와 임신중독증 검사에 대한 고위험 산모 대상 산모교실 운영, 기형아 검사에 대한 설문조사, 사내 직원 및 직원 배우자를 대상으로 무료 난소나이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여성건강 인식 제고를 위해 작년 7월에는 여성건강홈페이지를 오픈해 온라인에 산재되어 있는 잘못된 건강정보를 바로잡고, 여성에게 신뢰도 높은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난소기능검사, 하모니검사, 임신중독증 검사 등 주요 여성 건강 진단 검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난소기능검사, 하모니검사, 임신중독증 검사 모두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진행된다. 난소기능검사는 혈액 속 항뮬러관호르몬(AMH ) 수치를 측정해 다낭성난소증후군, 과립막세포종양 같은 질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난임 여부 확인 및 폐경시기 예측에 도움을 주어 난소 기능 평가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하모니 검사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산전 기형아검사로, 기존 검사와 다른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NIPT)이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전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하모니는 59편의 논문에서 21만 8000건의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통해 기존 검사방법 대비 높은 검출율과 낮은 위양성률을 확인했다. 임신중독증 검사는 임신 초기에 임신중독증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혈액 속 sFlt-1 농도와 PlGF 농도를 확인해 sFlt-1/PlGF 비율(ratio)에 따라 임신중독증을 진단할 수 있다.
한국로슈진단 여성건강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황예경 본부장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은 확대됐지만 여성의 건강 문제에 있어서 불평등이 발생하는 문제에 공감하고 있다"며, "한국로슈진단은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여성 건강검진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여성들이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여성 건강 진단 검사들과 그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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