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지난달 국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의 상장 주식 매도 금액은 3조원을 넘었다.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 230조1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4%를 차지했고 뒤이어 영국(7.8%), 룩셈부르크(6.6%), 싱가포르(5.6%), 아일랜드(4.0%) 등 순이었다. 일본과 중국은 2.3%, 2.1%이다.
반면 주식시장과 달리 상장채권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조3000억원어치를 사고 3조8000억원어치를 팔았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28조717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9%다. 지역별 보유액은 아시아가 54조3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2%를 차지했고 유럽 45조3000억원(35.2%), 미주 11조6000억원(9%) 등 순으로 조사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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