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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어깨도 과부하가 생기기 마련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노화로 인해 어느 정도의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지만 반복적인 동작으로 어깨를 과사용할수록 다양한 어깨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견봉하 충돌증후군'이다.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나타나기 쉬운 이 질환은 회전근개 힘줄이 붙는 자리와 견봉이 충돌하면서 어깨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팔을 들어 올리고 내릴 때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조남수 원장은 "다행히도 회전근개가 손상되거나 파열되기 전에 진찰과 정밀검사를 통해 어깨에 생긴 골극, 닳아버린 어깨 힘줄을 비교적 일찍 발견해 조치를 취한다면 통증을 줄이고 어깨 기능을 충분히 회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평소 어깨를 과다 사용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중·장년이 되면서 어깨 통증이 심해질 경우 단순한 염좌나 오십견으로 섣불리 자가진단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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