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우리는 왜 ‘양준일 스타일’에 열광하는가?

기사입력 2020-03-06 11:06



우리 시대의 스타일 아이콘은 누구일까? 단연 양준일을 꼽을 수밖에 없다. 10대에서부터 50, 60대 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양준일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적은 나이도 아니고 갓 데뷔한 아이돌 스타도 아닌 그에게 지금 우리는 헤어날 수가 없다.

이처럼 한두 해도 아닌 30년이나 지나서 돌아온 그의 스타일에 대중이 환호하는 이유는 뭘까?

시대를 앞서간 그의 노래와 춤처럼, 그의 스타일 속에는 트렌드를 만들어낼 줄 아는 힘이 있다. 그 힘은 매우 독창적이고 탁월한 감각에 의존한다. 그는 타고난 스타일리스트다.

◆ 무대 위의 스타일리스트와 무대 뒤의 스타일리스트가 만나 탄생시킨 'JIY STYLE'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감각에 기대지 않는다. 그의 뒤에는 배우들의 뷰티 멘토라고 불리는 코스메틱 브랜드 제니하우스의 스타일팀이 있다. 제니하우스는 20년 가까이 1,000여 명에 이르는 배우, 탤런트, 가수 등 셀럽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관리하고 있는 프로페셔널 스타일 아티스트 그룹이다.

양준일은 제니하우스의 제니 대표와 18년째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그가 무대를 떠난 뒤에도 그들의 관계는 변하지 않고, 함께 'JIY STYLE'을 만들어 가고 있다. 무대 위의 스타일리스트와 무대 뒤의 스타일리스트가 만나 가장 힙한 스타일을 탄생시키고 있는 셈이다.

제니하우스는 배우나 가수들의 스타일 연출을 위해 셀럽과의 의사소통을 중시한다. 뷰티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소소한 생활담도 주고받는다. 스타일은 외모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나 그녀가 가진 개성과 캐릭터와도 잘 어울릴 때 가장 매력적으로 표현될 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제니하우스는 양준일과도 수시로 함께하며 대화를 나눈다. 최근 양준일의 헤어가 단발 스타일로 바뀐 것도 그들의 대화에서 시작됐다. 예상치 못한 그의 새로운 변화는 젠더의 경계를 허물어버리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셀럽들의 뷰티 멘토 제니하우스 현장의 경험을 멘토링 코스메틱으로 이어가


뷰티를 단순 스킬이 아닌 '말을 나누는 것'이라고 바라보는 제니하우스의 독특한 관점은 그들이 만들고 있는 화장품에도 반영되어 있다. 제니하우스 화장품은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이 '멘토링 코스메틱(MENTORING COSMETICS)'을 추구한다. 전문적인 프로페셔널 아티스트들이 현장에서 배우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뷰티 고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화장품이기 때문이다. 공장에 갇힌 기술이 아니라, 현장의 열린 기술로, 생산자의 경험보다는 소바자의 경험이 만든 화장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3월말 양준일X제니하우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 신제품인 스타일 리페어 샴푸 'Re:BAK(리벡)'에도 양준일의 경험과 생각이 들어갔다고 한다. 심지어 'Re:BAK(리벡)이라는 제품 이름도 양준일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 연말 수상소감 단골손님, 제니하우스

이렇게 배우, 가수들과 늘 함께하며 그들의 고민을 풀어준 제니하우스이기에 연말 시상식 때마다 연예인들의 수상소감에 제니하우스에 대한 감사 인사가 빠짐없이 등장한다. 아마도 올 연말에는 양준일의 수상소감에 제니하우스가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