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구지역 모든 학교가 개학을 2주일 더 연기한다.
시 교육청은 "추가 개학 연기에 따른 전체 휴업일수는 15일로 별도의 수업일수 감축 없이 휴업이 가능해, 학교는 연간 학사일정을 순연하고 방학일수를 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법정 수업일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 교육청은 "개학 연기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휴업 중이지만 상황이 긴박함을 인식해 추가적인 돌봄 신청을 받아 긴급돌봄을 실시하며, 각급 학교의 학습 지원 및 생활지도 등 대책을 마련해 휴업 기간 동안 학습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개학 연기(휴업)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로부터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구교육청과 학교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휴업기간 동안 각 가정에서도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국민행동 수칙 등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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