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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꼭 가봐야 할 맛집 영일대 '묵돌이', 단맛 가득 랍스터회와 생새우의 환상 궁합

신대일 기자

기사입력 2020-02-26 11:30





계절과 관계없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끄는 포항은 식도락 여행지로 명성이 자자하다. 포항은 영일대해수욕장, 구룡포해수욕장, 죽도시장, 호미곶, 형산강체육공원과 포항 시내 등 여행 또는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는 횟집, 밥집, 술집, 카페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맛집들이 자리잡고 있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질 좋고 싱싱한 재료를 정성껏 손질해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곳으로 포항 '묵돌이'가 현지인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포항 묵돌이는 영일해 해수욕장 해변에서 수율 좋은 킹크랩과 대게, 꽃새우와 닭새우, 조개구이, 활어회까지 고루 즐길 수 있으며,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제철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맛집이다. 특히 생선회보다 더욱 단 맛을 내는 랍스터회와 생새우회가 인기 메뉴로 꼽힌다.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수족관이 비치된 입구를 지나 매장으로 들어서면 포근한 인상을 가진 주인 아주머니가 손님을 맞이한다. 묵돌이의 대표 메뉴인 랍스터와, 새우회를 시키면 먼저 밑 반찬으로 전복, 새우, 멍게 등의 해산물 모듬과 물회, 꽁치구이, 고동, 콘치즈, 땅콩 등의 다양한 밑반찬들이 제공된다.




노련한 칼 솜씨로 꼬리 부분을 손질한 랍스터회는 각자의 취향에 맞춰 초고추장, 와사비 장에 찍어먹을 수 있다. 특유의 탱탱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은 씹을수록 단맛이 입 안을 가득 채우며 술 안주로도 손색없다.

랍스터 회를 즐기고 난 후 머리 부분은 치즈 버터 구이로 제공되며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호불호가 적은 편이다. 또 하나의 인기 메뉴인 생새우는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일품이며, 기름에 튀겨 나온 머리 역시 고소하고 짭짤한 맛에 계속해서 손이 가는 최고의 술안주로 평가받고 있다.

재료의 싱싱함과 넉넉한 인심, 그리고 친절함으로 40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는 묵돌이는 대표적인 관광 도시 경주, 포항제철, 죽도시장등과도 접근성이 탁월하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만큼 주차도 용이해 최적의 외식 장소로 평가 받고 있는 중이다.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 뿐만 아니라 밤바다를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야경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묵돌이에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가족 외식 메뉴로 즐겨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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