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하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긴급 자금 지원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이며 자금규모는 2조6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가 원활히 자재를 조달할 수 있도록 물류 업체와 통관 정보를 공유하고 중국 정부의 지침, 중국 내 물류 및 통관 현황 등 중국 관련 정보와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위생, 방역, 확산방지 수칙 등을 담은 행동 가이드라인 등을 전달한다. 중국 진출 협력회사에는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도 제공한다.
삼성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협력회사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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