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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지난 1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2020년 상반기 서울 다승 달성 말관계자 포상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포상 행사의 주인공은 통산 300승을 달성한 배휴준(29조) 조교사, 임기원 기수, 통산 700승을 기록한 김용근 기수, 함완식 기수다.
또 다른 영광의 수상자인 김용근 기수는 2005년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데뷔, 2016년까지 454승을 올렸다. 이후 서울로 활동지를 변경하고 프리기수 전환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17년에는 기수 다승 1위, 2019년에는 2위를 기록했다. 박태종 문세영 기수 등에 이어 개인 통산 700승 고지에 5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가장 최근에 기록을 달성한 함완식 기수는 지난달 4일 4경주 '싱그러운타임'과 호흡을 맞춰 승리를 거머쥐며 통산 700승을 이뤄냈다. 2018년 훈련 중 발목 파쇄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1년간의 공백 끝에 극복하고 이뤄낸 결과라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수상자 중 한 명인 김용근 기수는 "팬들의 응원 덕분에 700승을 빨리 달성할 수 있었다. 4년 후에는 1000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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