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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14~1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에서 전국 9개 지역의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300명과 함께 겨울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수 사례로 선발된 대구 지역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등·하굣길 언덕의 안전문제'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고등학교 앞 가파른 경사의 위험성을 발견하고, 대외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진행했다.
어른들도 쉽게 할 수 없었던 구의회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목소리를 낸 결과 관할 구청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안전펜스와 미끄럼방지 보도블럭 설치, 골목길 주변 LED 가로등 설치 및 불법주차 집중 단속 등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며 안전한 등·하굣길의 성과를 얻었다.
한화생명 홍보실 김영식 상무는 "청소년의 87%가 사회·정치 문제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 있다는 통계청 조사 결과도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발견한 것은 물론,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며 사회적 책임감이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2006년 창단했다. 매년 300여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주제를 직접 기획하여 1년간 활동하는 주도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14년간 약 5500여명의 청소년들이 독거노인, 보육원, 취약계층 방문, 친환경 캠페인, 해외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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