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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Dakar Rally)에 도전장을 내민 쌍용자동차가 제 1구간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3년 연속 랠리 완주를 향한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7일 밝혔다.
쌍용 모터스포츠팀의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는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코란도 DKR이 기대 이상으로 잘 달려줘서 좋은 레이싱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올해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라는 기록에 도전 중이다. 코란도 DKR은 올해 초 출시된 코란도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조한 후륜구동 랠리카로 출력 450마력, 최고속도 195Km/h의 6.2L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한편 아프리카, 남미 지역에 이어 12년 만에 중동 지역으로 대회지가 변경돼 그 어느 경기 때보다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2020 다카르 랠리는 5일 제다(Jeddah)를 출발해 17일 키디야(Qiddiya) 까지 약 7,500Km 거리를 12개 레이스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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