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오렌지 주스와 수프 값은 가격이 하락하고 카레와 시리얼 가격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 수는 카레(2.4%)와 시리얼(2.4%), 어묵(2.4%) 등 12개였다. 국수는 최근 3개월 간 연속으로 가격이 올랐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와 시리얼, 즉석 밥은 전통시장이, 햄과 식용유, 밀가루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이어 생수와 고추장, 설탕은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했다.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6개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8개)과 SSM(5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 비용은 12만4388원으로 전월보다는 0.7% 내렸지만 전년 동기보다 1% 상승했다.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9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617원), SSM(12만6071원), 백화점(13만4938원)이 각각 뒤를 이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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