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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와인 12월에 잘 팔린다"… 크리스마스·송년 파티 영향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19-12-05 14:12


편의점에서 샐러드와 과일은 6~8월, 와인은 12월에 가장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월별 점포의 당일 평균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샐러드와 과일은 모두 6~8월에 매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이마트24는 분석했다.

숙취해소 음료는 송년회 등이 많은 연말에 매출이 가장 많았고 3월과 9월의 매출이 뒤를 이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3,9월은 대학교 개강철로 대학생들의 숙취해소 음료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이 기간동안 점포명에 대학, 학사 등이 들어간 점포의 숙취해소음료 매출이 전달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마스크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비교적 심한 11월과 12월, 1월, 3월에 가장 많이 팔렸다.

와인은 크리스마스와 송년 파티 등이 많은 12월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 특히 와인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 연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어 12월 31일, 12월 25일, 12월 23일, 12월 29일 순으로 매출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12월에는 와인 매출이 가장 낮은 달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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