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 등 주류 용기에 여성 연예인 사진을 부착해 주류를 광고하는 게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음주 폐해는 심각한 반면 정부의 절주 정책은 금연정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미온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담뱃갑에는 '암세포' 사진을 이용해 흡연의 위험성을 나타내는 등 금연정책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소주병은 여성 연예인 등 유명인을 내세워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게다가 담배의 경우 금연사업을 전담하는 정부 부서가 있지만, 음주 폐해 예방에 대한 전담부서는 갖춰져 있지 않는 상황이다.
남인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실제로 연예인 같은 유명인들은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준다"며 "소비를 조장할 수 있기에 최소한 술병 용기 자체에는 연예인을 기용한 홍보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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