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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지난달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원 및 말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 재활승마 전문가를 초청하여 '말 마사지' 수업을 진행했다.
킴 마리 베르그렌은 "마사지는 말의 기분을 좋게 한다. 말의 상태를 더 면밀히 관찰할 수 있고 질병을 빨리 발견할 수 있어 동물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된다. 사람과 말이 교감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어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한 승마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습시간 말 마사지를 받는 말들은 눈빛이 부드러워지고, '푸흐흐'하는 기분 좋은 소리를 내기도 하며 편안함에 하품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교육참가자인 말 생산자 이경진씨는 "21살인 말을 관리하고 있어 말 건강에 관심이 많은데 꼭 필요한 수업이었다. 현업에서 말 순치 등에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승마 역사가 오래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선진 기술 국내 도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교육과 관련된 내용은 말산업 정보 포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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