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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 다리나 팔의 길이를 연장하는 치료인 사지연장술은 정형외과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치료분야다. 각종 선천성 기형이나 외상 후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방식이기 때문이다.
즉, 외고정 핀 없이 연장이 가능하다면 안전하게 다리나 팔의 길이를 늘릴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알비지아(Albizzia), ISKD 등 내고정연장을 위한 몇가지 기계들이 개발되어 왔으나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미국 Nuvasive사의 프리사이스/스트라이드(PRECICE/STRYDE) 시스템은 내고정연장술을 위한 게임 체인저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신의료기술 평가위원회를 통과하고 현재 보건복지부의 고시만을 남겨두고 있다. 즉, 지금까지는 한국에서 키 수술 또는 키 크는 수술에서만 미용적으로 사용 가능했던 프리사이스/스트라이드 시스템을 앞으로는 다리길이가 다른 하지부동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되고 있다. 이런 내고정 연장술이 이제는 하지부동이나 선천성 기형의 치료까지 가능하게 되었지만 실제 작은 키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적용되고 있다.
이동훈 연세 정형외과의 이동훈 박사는 "프리사이스/스트라이드와 같은 내고정 연장술은 세계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치료다. 한국에서는 이 시스템이 키 크는 수술에 먼저 적용되어 왔고 매우 안전한 치료법으로 이미 입증되었다. 이제 한국에서도 이런 좋은 치료법을 다리길이가 다른 하지부동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매우 기쁘다" 고 전했다. 또한 "내고정 연장술 역시 여전히 뼈와 근육의 길이를 늘리는 매우 특화된 분야이기 때문에,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 스스로 전문가를 잘 찾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이동훈 박사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프리사이스/스트라이드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의사로 인정받아 현재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제 트레이닝 센터(International Training Center for PRECICE/STRYDE system)로 위촉되었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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