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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커머스 티몬이 국내 인터넷 쇼핑채널 가운데 체류시간과 고객충성도 등 고객지표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타임커머스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 충성도를 보는 지표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주일 중 2일 이상 앱을 방문하는 이용자의 비율로 충성도를 가늠하는데, 티몬은 올해 3월부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다. 티몬은 6월 4주간 평균 71.9%를 기록했으며, 지마켓(71.2%), 위메프(69%), 쿠팡(68.2%), 11번가(67.7%) 순이었다.
이처럼 이용자의 체류시간이 길고 충성도 지표가 높은 이유는 티몬이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도입한 타임커머스의 영향이 크다. 티몬은 매주 월요일 티몬데이를 시작으로 매달 1일 퍼스트데이, 1212타임 등 타임매장을 도입하고 매 시간 파격적인 타임특가딜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매일 오전 10시마다 10분만 판매하는 10분어택으로, 자두 10만500개, 전복 7만개를 판매하는 등 역대급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덕분에 티몬의 수익률도 지난해 타임커머스를 진행하기 이전과 비교해 크게 좋아지고 있다. 실제 타임커머스 매장 수익율은 작년 동기 대비 5.6% 개선되었고, 이에 힘입어 티몬 전사 수익율도 20% 좋아졌다. 소수의 빅딜로 단순히 거래액 만을 늘려 규모만 키우기 보다 실제 이익이 나도록 다양한 중소 상품들을 발굴하고 딜 하나하나의 수익률을 챙기는 동시에 시간을 쪼개어 노출량을 조절, 판매량을 극대화한 결과다.
이진원 티몬 대표(CEO)는 "타임커머스의 본격적인 도입을 통해 매 시간 파격적인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과 파트너들의 만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고객지표와 수익률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언제 어느 때 티몬에 접속하더라도 쇼핑의 재미와 득템의 기쁨을 줄 수 있는 채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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