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가전 브랜드 '샤오미'가 인도에서 스마트폰, 스마트TV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TV 시장의 경우 1년 만에 한국과 일본 브랜드를 모두 제쳤다.
샤오미는 지난해 2월에 55인치 'Mi LED TV 4 PRO'를 출시하면서 인도 스마트TV 시장에 처음 진출, 저가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높였다.
샤오미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6분기 연속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기록중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번째 거대 시장"이라면서 "글로벌 TV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수성'을 위해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를 적극적으로 견제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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