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 카레, 라면 등 간편 식품의 가격이 판매처에 따라 최대 49.1%나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판매처에 따라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상품은 '오뚜기 햄버그 덮밥'으로 전통시장에서는 3613원에 팔리는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1838원을 받아 무려 1775원(49.1%)까지 차이가 났다.
'오뚜기 맛있는 오뚜기밥'은 가장 비싼 백화점(1694원)과 대형마트(900원) 간 가격 차가 46.9% 났고 '동원 양반 밤단팥죽'은 편의점(3500원)과 전통시장(1904원) 가격 차가 45.6%였다.
40개 조사 대상 상품 중 5개 유통업체 전체에서 판매되는 상품 15개의 총 구매비용을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가 2만505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편의점이 3만3450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통시장은 2만7315원, SSM은 2만8314원, 백화점은 2만9429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가 큰 만큼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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