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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국내에선 비만을 단순히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영역으로 보고 몸매를 미용의 범주로 구분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의 문제뿐만 아니라 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관절염 등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가지 합병증의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고도비만 수술의 가치는 단순히 비만 치료에 그치지 않는다. 평생 약물을 통한 혈당 관리가 치료의 최선인 당뇨병(제2형)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고 고혈압 위험도 낮출 수 있는 것이 바로 고도비만 수술이다.
클리닉비의원 이홍찬원장은 지난 5월 18일 개최된 비만관련 최대학회인 대한비만연구의사회 2019 심화아카데미에서 '2019년부터 보험 적용되는 비만수술 A to Z: 당뇨완치 및 고도비만 완치의 길: bariatric surgery 이후 후 처치와 관리' 라는 내용으로 강의를 펼쳤다.
이날 이홍찬 원장은 "인슐린 저항성 이상으로 시작하는 제 2형 당뇨병의 경우 대표적인 대사 질환으로 비만환자에 발병률이 높고, 신장기능 저하, 혈관질환, 당뇨족, 당뇨성 망막병증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오랫동안 고도비만과 제2형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들은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비만대사수술로 음식물 섭취 제한 및 흡수 과정 변형으로 체중감량은 물론, 혈당을 유지하는 호르몬 변화로 혈당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표적 비만대사수술로 위 소매 절제술과 루와이 위 우회술을 시행한다." 등 내용의 강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이날 진행된 학회에서 이 원장은 위밴드 수술과 당뇨효과에 대한 국내 최초 논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고도비만 수술의 경우, 수술 후 식습관 교육을 병행하기 때문에 보통 3~4일이 지나면 체중이 줄어들기 시작해 초과한 체중의 50% 이상이 수술 후 첫 6개월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식습관 교정과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경우 수술 후 1년 정도에 대부분 목표한 체중에 도달하고 유지한 사례가 있다.
고도비만 수술 보험 적용을 시작으로 많은 병의원 들에서 고도비만 환자들의 위밴드, 위절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위밴드, 위절제수술 또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숙련된 의료진으로부터의 수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 및 사후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수술 병의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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