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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현대자동차 고성능 N 3개 차종 전 라인업이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의 역사가 시작된 '뉘르부르크링'을 찾는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총 길이 약 25km의 코스로, 좁은 도로 폭과 큰 고저차, 다양한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린다.
레이스 순위는 24시간 동안 총 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정해지며, 혹독한 주행 조건을 오랜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고품질의 가속?선회 성능과 내구성 확보 여부가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작년 5월 진행된 경기에서는 'i30 N TCR' 2대를 출전시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순위 35위와 58위로 완주에 성공하며 탄탄한 내구성과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뽐낸 바 있다.
올해는 본선 경기를 앞두고 이번 달 18일~19일(현지시각)에 진행된 6시간 예선전에서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모두 완주에 성공하며 본선 진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열정과 노력이 집약된 고성능 N 전 라인업이 가혹한 주행 조건으로 악명 높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도전한다"라며 "3년 연속 출전해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능 N은 레이스 트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브랜드로,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R&D센터가 위치한 '남양'과 현대자동차 주행성능 테스트 센터가 있는 '뉘르부르크링'의 영문 머리글자(N)'를 따서 이름 지어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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