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유방 통증, 무조건적인 걱정은 금물! 제대로 된 원인 파악이 우선시 되어야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9-05-24 15:05



많은 여성들이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경험하는 유방통,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혹시나 유방암이나 질환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몰려온다.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간헐적이고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면 이를 소홀하게 생각하여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이를 간과하여 그냥 놔두기 보다는 유방 통증 발생 원인과 특성을 이해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성인 여성의 70%이상이 경험하는 유방통은 주기적 통증과 비주기적 통증으로 나뉘는데, 주기적인 유방통은 생리 시작 수 일 전에 나타나며 대부분 양측성이고 부종과 압통을 흔히 동반하는데, 특별한 치료 없이 자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며 전형적인 악화와 호전 경과를 나타낸다. 환자들은 둔탁한 혹은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며 대부분 30~40대에 처음 증상을 경험한다. 비주기적인 유방통은 생리 주기와 상관 없이 간헐적 혹은 지속적 양상으로 나타난다. 특정 부위에 국한되거나 유방 전반적으로 분포할 수 있고 40~50대에 흔하지만 원인에 따라 더 어린 연령에서도 보일 수 있다. 주기적인 통증과 비주기적인 통증이 잘 구별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통증 부위와 강도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서, 많은 여성들은 내 몸에 큰 병이 난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느낀다.

미사 유미즈외과 유방갑상선클리닉 신성환 원장은 "유방통은 생리적인 원인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음을 이해하고, 유방통 자체를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으며, 유방 검사 후 이상소견이 없다면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겠다. 통증이 한 곳에만 오래 지속되거나 만져지는 종물이 있거나 유두분비물이 보이는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미 있는 소견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체 없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 원장은 "통증이 있다고 하여 모두 심각한 질환이 생긴 것은 아니며, 정기적인 자가 검진을 시행하고 통증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 후 면밀한 유방 검사가 뒷받침 되어야 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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