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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독일 일러스트 작가 '크리스토프 니만(Christoph Niemann)'과 손잡고 자체 제작한 캐릭터인 '흰디(Heendy)'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이미지와 동영상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 일상화되면서 현대백화점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비주얼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흰디'를 시즌별 테마에 맞춰 온·오프라인 채널 연출과 각종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예컨대 5~6월에는 '피크닉'을 주제로 '흰디'와 친구들이 백화점에서 뛰어 노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7~8월은 '휴가'에 맞는 이미지를 선보이는 식이다. '흰디'를 활용한 쇼핑백·포장지·전단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흰디'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흰디'를 주제로 한 웹툰·애니메이션과 30여 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용 이모티콘을 만드는 한편, '흰디' 캐릭터를 적용한 생활소품·장난감·의류 등의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엔 고객에게 증정하는 사은품 비주얼도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문구 브랜드 '모나미', 가죽 전문 브랜드 '피브레노'와 협업해 한정판 '더현대 모나미 볼펜'을 사은품으로 내놨는데, 5시간만에 준비된 물량(4000개) 모두가 소진됐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흰디'를 활용한 미니 선풍기(6월),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페델리'와 협업한 에코백(7월) 등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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