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기·배임·횡령·도난 등 금융사고가 145건 발생했고, 사고금액은 128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인터넷은행의 비대면 거래를 노린 신종사기도 등장했다. 한 인터넷은행은 이 회사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회원 가입 시 상품권 지급'을 미끼로 19명의 피해자를 모집, 이들 휴대전화로 비대면 계좌를 만들어 대출금 4억5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19건에 298억원이 발생, 2017년(12건, 246억원)보다 늘었다.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배당사고(92억7000만원)가 사고 규모 증가의 주 원인이다.
한편 금감원은 "향후 금융업권별 주요 사고유형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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