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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광명 스피돔과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각각 '2019년 어린이날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만2000여 명(광명 5000여 명, 하남 미사 1만7000여 명)의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하남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펼쳐진 어린이날 행사에는 아파치, 블랙호크 등 평상시 체험하기 힘든 헬기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1항공여단의 협조를 받아 지상에 전시된 헬기에 탑승한 어린이들은 오랜 대기시간에도 불구하고 조종사 헬멧을 쓴 순간 언제 지루했냐는 듯 싱글벙글 웃으며 기념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헬기 탑승 체험에 참가한 하남 미사 초등학교에 다니는 김동현-서현 남매는 "TV나 사진에서만 보던 헬기를 직접 보니 생갭다 커서 놀랐다. 어린이날 특별한 체험을 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어린이날 행사에 앞서 '광명 스피돔 문화·이벤트존 시설 개방 개장식' 행사가 치러졌다. 광명 스피돔 내 2, 3층 공간을 활용하여 스포츠 체험존, 가족 북 카페, 유아 놀이방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일까지이며, 무료 입장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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