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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스피돔+미사 경정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5-07 09:43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광명 스피돔과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각각 '2019년 어린이날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만2000여 명(광명 5000여 명, 하남 미사 1만7000여 명)의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 하루 동안 광명 스피돔과 미사리 경정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즐길 거리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선 광명 스피돔에서는 6인조 마칭밴드 '렛츠 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인형극, 어린이 동요 공연, 마술공연 등이 이어졌다. 블록 만들기, 증강현실 AR 북, 업사이클링 시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스피돔 2층 스포츠 체험존에 설치된 VR 게임과 복고 게임은 어린이들의 호응은 물론 참가한 부모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야외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무료로 시원한 음료수 3000여 개와 선물로 장난감 300여 개를 증정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하남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펼쳐진 어린이날 행사에는 아파치, 블랙호크 등 평상시 체험하기 힘든 헬기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1항공여단의 협조를 받아 지상에 전시된 헬기에 탑승한 어린이들은 오랜 대기시간에도 불구하고 조종사 헬멧을 쓴 순간 언제 지루했냐는 듯 싱글벙글 웃으며 기념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헬기 탑승 체험에 참가한 하남 미사 초등학교에 다니는 김동현-서현 남매는 "TV나 사진에서만 보던 헬기를 직접 보니 생갭다 커서 놀랐다. 어린이날 특별한 체험을 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어린이가 주인공인 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진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앞으로도 오늘 개장한 스피돔 내 스포츠 체험존과 미사리 경정공원에 가족 단위로 많이 놀러 오셔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어린이날 행사에 앞서 '광명 스피돔 문화·이벤트존 시설 개방 개장식' 행사가 치러졌다. 광명 스피돔 내 2, 3층 공간을 활용하여 스포츠 체험존, 가족 북 카페, 유아 놀이방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일까지이며, 무료 입장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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