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요 그룹 총수의 자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34%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를 기록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공시가격이 지난해 261억원에서 올해 404억원으로 54.8% 올랐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공시가격이 372억원으로 지난해 250억원보다 48.8% 상승했다.
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지난해보다 45.9% 오른 180억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서울 성북동 자택은 26.2% 상승한 155억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48.3% 오른 14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자택은 한남동 자택과 청운동 주택을 합쳐 14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7% 상승했다.
이밖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 공시가격이 12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2% 올랐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가회동 자택은 119억원으로 27.0% 상승했다. 조완제 기자 jwj@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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