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3대 여행그룹인 부킹홀딩스, 익스피디아, 씨트립 임원· 하나투어 CEO 등 연사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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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온라인 여행 업계 기술&마케팅 공유 포럼인 웹인트래블(WIT· Web in Travel)이 주최하는 콘퍼런스 '웹 인 트래블(WiT) SEOUL 2019'가 26일 서울 용산구 소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펼쳐졌다.
타이드스퀘어 주관으로 열린 금번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3대 여행그룹인 부킹홀딩스, 익스피디아, 씨트립의 주요 임원과 하나투어 박상환 회장, 제주항공 CEO 등 여행레저업계 국내·외 리더들이 대거 참석, 첨단기술이 여행레저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글로벌 여행업체의 국내시장 전략, 저비용항공사 동향 등 최근 글로벌 여행업계의 핫이슈들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글로벌 여행업체의 국내 시장 전략도 다각도로 조명 되었다. 부킹 홀딩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메타서치 회사인 카약(KAYAK)의 히샴 아씨 아태지역(APAC) 및 글로벌 호텔 담당 임원은 호텔스컴바인 사례를 통해 기업 성장 과정과 국내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더불어 부킹닷컴, 카약, 호텔스닷컴 등 글로벌 여행업체들의 한국 시장 진출 현황과 이들 회사의 강력한 로컬 비즈니 구축 과정, 그리고 향후 계획 등도 소개했다.
최근 여행비즈니스 변화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저비용항공(LCC)의 시장 확대 전략과 동향도 주목 받는 이슈였다. 최근 추가로 3개 항공사가 면허를 발급받게 되면서 점차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한국의 저비용 항공 시장에 대한 기존 저비용항공사들의 전략과 대응방향도 논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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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업 시선에서 진행되는 'Follow The Money' 세션에서는 에어프레미아 초기 투자자인 패스트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 CEO와 우아한형제들, 마이리얼트립 등의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 한킴 매니징 디렉터가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투자 기회 등의 주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한편 2005년 설립된 WIT는 여행 산업 기술, 유통 및 마케팅에 중점을 둔 뉴스 포털로서, 관련 컨퍼런스 시리즈를 함께 운영한다. WIT컨퍼런스는 지난 14년 동안 싱가포르, 도쿄, 서울, 런던, 암스테르담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와 관심 또한 커져 2018년 서울 WIT에는 세계 120여개의 여행 관련 업체와 국내외 영향력 있는 37명의 강연자, 실무자 및 일반인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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