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무리 된 주요 백화점들의 봄 정기 세일 실적에 훈풍이 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매출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된 정기 세일에서 4.1%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IT 가전 분야 매출이 45% 신장하면서 가장 두드러졌고 해외잡화 매출도 29.8%나 늘었다. 골프는 15.5%, 수입 의류는 12.5%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사와 결혼 등으로 가전 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해외패션 브랜드도 세일 기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봄 세일을 진행한 신세계백화점도 이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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