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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환 교수·정용우씨 '제8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공동 수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4-07 12:25


분당서울대병원 이규환 교수와 이동치과진료버스 운전기사 정용우씨가 제8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2018회계연도 제1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 결정 ▲2019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제68차 총회 상정안건 등 상정 안건에 대해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규환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최초 중증 장애인 치과의사(교수)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근무하면서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한국척수장애인경기도협회 ▲한국척수장애인직장인협회 등 다양한 기관에 후원 및 물품 지원은 물론 구강관리교육 및 강연을 활발하게 펼치며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공동 수상자인 정용우씨는 이동치과진료버스 전담 운전기사로서 2012년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이 제정된 이래 치과의사가 아닌 첫 비치과의사 수상자가 됐다.

정씨는 2009년부터 스마일재단, 한국구라봉사회, 서울의료봉사재단, 건강사회운동본부 등 치과계 봉사단체 등의 진료봉사활동을 지원해 왔다.

아울러 2012년부터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도 참여하는 등 10여 년 동안 이동치과진료버스 관리는 물론 이동진료에 필요한 모든 치과의료 기자재들을 성실하게 관리해 이동치과진료버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는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은 부채표가송재단의 창립자인 윤광열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으며, 치과계를 위해 헌신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시상해오고 있다. 치과의료봉사상과 별도로 의학상, 약학상이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이규환 교수(오른쪽)

정용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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