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고 저렴해 한 끼 식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편의점 도시락에 과도한 양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15개 도시락의 100g당 나트륨 검출량은 219∼521㎎으로, 평균 335㎎으로 조사됐다. 도시락 15종의 평균 중량(416g)에 g당 나트륨 평균량(3.35㎎)을 곱하면 도시락 한 개에 평균 1393㎎의 나트륨이 포함됐다는 계산 결과가 나온다.
이 같은 평균치는 WHO의 하루 섭취 권고량의 69.6%에 해당한다.
협의회는 "소비자들은 편의점 도시락을 살 때 식품첨가물이나 조미료 등이 많이 들어 있을 것 같아 불안해하고 있다"며 "편의점 도시락을 생산하는 기업은 소비자 건강을 위해 나트륨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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