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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31일 제10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대결이 펼쳐진다. 경주마 산지와 연령 모두 상관없이 출전한다. 전년도 '퀸즈투어 시리즈'에서 차세대 여왕으로 주목받은 '청수여걸'의 수말과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위너골드(수, 4세, 미국, R109, 우창구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71.4%)
무려 5연승으로 지난해 4월 1등급으로 올라섰다. 1등급 경주에 8번 출전하여 3번 우승, 2번 준우승하는 등 순위상금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다. 최근 3회 경주 상금이 2억 원이 넘어 출전마 중 가장 높다.
지난해 '대통령배'에서 준우승까지 거머쥔 저력 있는 국산마다. 최근 연이은 하위권 성적으로 다소 부진하다. 레이팅이 106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국산마 중 3번째로 높다. 1400m 이하 경주 출전 경력만 25번인 단거리 적성마로, 늘어난 거리 적응이 관건이다.
강토마(거, 4세, 한국, R99, 정호익 조교사, 승률 61.5%, 복승률 76.9%)
2019년 들어 2연승 중으로 이번 경주로 연승 행진을 노린다. 직전에 참가한 2월 1800m 경주에서 '토스코노바캣', '울트라로켓' 등의 강자를 만나 1위를 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테스타마타'의 자마로 최근 활약이 무서운 '마스크'가 형제마다.
오피세븐(수, 4세, 미국, R101, 김대근 조교사, 승률 46.2%, 복승률 61.5%)
데뷔 후 출전한 13번의 경주에서 10번을 3위 안에 든 실력마다. 2017년 '농협중앙회장배' 준우승, 지난해 9월 1400m 경주에서 2위와 4마신(9.6m) 차로 승리한 후 6개월간 휴식을 취하고 오랜만에 경주로에 돌아왔다. 단거리에 강한 경주마로 1800m는 처음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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