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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면역백신 포럼서 아베 박사, 면역치료 시 수지상세포 역할 강조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9-03-06 14:34



아베 히로유키 박사가 지난 24일 스테이션 컨퍼런스(도쿄)에서 개최된 제4회 임상면역백신 포럼에서 수지상세포 기반의 면역암치료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아베 박사는 수지상세포학회의 영구회원으로 수지상세포 백신 연구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기존의 단백질 분자량 및 연결고리가 짧은 숏 펩티드 암항원보다 롱 펩티드 암항원이 강력한 항원제시와 항원펄스 능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이를 토대로 '2018년 임상치료 사례와 수지상세포 치료 사례'를 공개했다.

아베 박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암치료에 HSP 암항원을 추가로 사용한 결과 암세포의 항원을 보다 정확하게 펄스시킨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재 암치료에는 최신 암항원은 10여 가지가 사용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개인별 면역저해 작용과 암에 대한 다양성, 암세포의 위장과 회피 능력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별 검사 후 개인에 맞는 암항원을 4~8종류 면역세포치료에 추가 사용해 치료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량 채혈만으로 단핵구의 미분화 증식하는 기술을 개발해 암항원을 1~2개 사용하고 성분채혈 과정을 거쳐야 하는 기존 방식의 어려움을 극복한 것도 관심을 끌었다. 이 치료제의 제조법은 10여 개 나라에 특허등록 된 상태다.

아베 박사의 아베종양내과 연구팀은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허가된 면역치료병원으로 2002년에 NK면역세포치료를 시작했고, 수지상세포백신치료는 2007년부터 시작했다.

지난 2015년 11월~2017년 11월 3기 이상 암환자 128명에게 수지상세포백신치료와 활성NK면역세포 치료 결과를 언급하면서, 관해와 부분관해 35명(27.4%), 장기불변을 포함한 83명(64.9%)에서 유효한 치료효과가 있었다. 2017년 11월~2018년 11월 3기 이상 암환자 68명에게 HSP 암항원을 추가해 치료한 결과, 관해 및 부분관해 31명(45.6%), 장기불변을 포함한 51명(75%)에서 유효한 치료 효과를 얻었다고 아베박사는 발표했다.

(주)선진바이오텍(대표이사 양동근)은 아베 박사와 공동으로 수지상세포 백신치료와 임상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양동근 대표이사는 "수지상세포 면역세포 치료는 부작용 없는 암치료 방법 중 하나지만, 알부민 수치가 낮고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아베 박사 연구팀의 난소암 대상 HSP 암항원을 이용한 면역세포치료는 지난해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발간하는 '난소암의 면역치료'라는 제목의 학술지에 실리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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