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트렌드를 '스위치'(S·W·I·T·C·H)로 요약했다.
기업이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 및 지역 발전 기여도(29.6%),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23.0%), 기업(또는 CEO)의 미션과 철학(22.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500대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액은 2조7243억5578만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2조947억8528만원보다 30.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기업당 평균 지출액은 137억5937만원으로 2016년 106억8768만원으로 늘었다.
전경련 측은 "기업들의 사회공헌 양상이 양적·질적으로 발전하는 추세"라며 "사회적으로 기업을 격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능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