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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16일 서울시,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 등 9개 단체와 함께 서울시 용산구 소재 무료급식소 따스한채움터에서 독감예방접종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서울의료원 소속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은 사노피 파스퇴르가 무상으로 지원한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주민들에게 접종해 줬다. 또,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대표를 비롯해 사노피 파스퇴르 임직원 4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문진표 작성 및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독감예방접종 활동은 서울시 의료소외계층 3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서울역 따스한채움터, 창신동쪽방촌상담센터 등 9곳에서 권역별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노피 파스퇴르와 서울시 등 9개 단체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독감예방접종 시기인 10~11월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 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를 위해 사노피 파스퇴르는 올해 3500도즈의 독감예방 백신을 포함해 지난 8년 동안 총 3만8100도즈 상당의 독감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는 "의료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위한 전문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으로 지난 8년 동안 약 3만8000명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백신 전문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