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일주일에 약 50시간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별로는 생산·현장직이 평균 51시간49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연구·개발(50시간24분)과 전문·특수직(50시간 22분)도 50시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텔레마케팅·고객상담은 43시간59분으로 가장 짧았고, 기획·인사·총무(46시간13분)와 IT·시스템·개발(47시간22분), 마케팅·홍보(47시간 37분) 등의 순이었다.
근무 유연성 관련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가'란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79.7%가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있어 그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
'특정 범위 내에서 변경 또는 조절하는 등 유연한 출퇴근 시간'이 주어진다는 응답은 20.3%에 그쳤다.
휴일근로를 포함한 야근 등 연장근무 선택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는 답변이 53.9%, '내 의사나 판단과 관계없이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46.1%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대체로 기업 규모와 근무시간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근무 유연성은 직원들의 생산성과 성과에 매주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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