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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대체' 머그컵·텀블러 매출 ↑…롯데마트, 다양한 신상품 선보여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8-10-10 11:18


 사진제공=롯데마트

일회용컵 사용 규제 시행 후 일회용품 대체 상품인 머그컵과 텀블러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일회용컵 사용 규제 시행 후 2개월여 간 관련 상품 매출 중 '텀블러'는 전년 동기 대비 10.7% 매출이 늘었고 '머그잔' 매출은 이 보다 높은 17.0% 증가했다. 특히, 추석 이후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며 10월 들어 '텀블러'의 매출은 이 보다 높은 18.9%를 기록하는 등 일회용품 대체 상품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테이블웨어 특화 PB인 '룸바이홈 키친(RoomXHome Kitchen)'을 통해 원터치 텀블러, 머그컵, 보온병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 중 원터치 텀블러 2종은 10월 11일부터, 나머지 신상품은 10월 18일부터 롯데마트 전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우선, '룸바이홈 키친 원터치 텀블러'의 경우, 진공 단열 기술과 안쪽 병을 동(銅)도금 처리하여 우수한 보온/보냉력이 특징이며, 위생적인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하였고, 분리가 가능한 실리콘 패킹을 사용해 세척이 용이하다. 특히, 슬라이드 잠금장치를 적용해 원터치로 손 쉽게 텀블러를 열 수 있어 음료 등을 마시기에 편리하며, 360ml 기준 190g, 500ml 기준 220g의 초경량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가격은 시중 유명 커피전문점 텀블러의 반값 수준인 각 1만7900원, 1만9900원. 또한, '룸바이홈 키친 스텐머그(330ml/1만3900원)'와 '룸바이홈키친 스텐 텀블러(300ml/1만3900원)는 캡이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테인리스 재질의 이중 진공 구조로 열전도율이 낮아 손이 뜨겁지 않고 차가운 음료를 담았을 때는 결로를 방지한다. 이밖에, 추워지는 계절의 필수품인 '룸바이홈 키친 보온병' 2종(350ml/500ml)을 각 1만7900원, 1만9900원에 선보이며, 죽이나 이유식, 밥 등을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는 '룸바이홈 키친 보온죽통(300ml)'을 1만5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일회용품 줄이기 및 재활용 확대를 위해 점포에서 무상으로 지급하는 롤 봉투 규격을 줄이고 걸이대 비치 장소를 축소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무상지급 기준을 벗어난 롤 봉투 사용 고객에 대해 20원으로 유상 판매를 진행하며, 무상지급 기준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해 3월 27일부터 전점에서 '대여용 장바구니'를 도입해 1년 동안 41만 7000여 개의 종이 쇼핑백 혹은 비닐 봉투를 줄이는 등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환경 보호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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