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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상위 1% 원액 담은 '레어캐스크 Batch No.1 2018' 출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8-10-01 09:44



싱글몰트 브랜드 맥캘란이 프리미엄 라인인 레어캐스크를 재정비해 첫 제품으로 '맥캘란 레어캐스크 Batch No.1 2018(이하 레어캐스크 Batch No.1)'을 국내에 선보였다.

맥캘란의 대표 프리미엄 라인인 레어캐스크는 증류소에서 숙성 중인 오크통 중에서도 1% 미만의 최고 원액을 엄선해 만든 제품으로, 맥캘란의 품질에 대한 철학과 집념을 그대로 담고 있다.

레어캐스크 Batch No.1을 시작으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제품부터는 한 번에 싱글몰트를 병입해 출시했던 기존의 레어캐스크와는 달리 좀 더 완성도를 높이고 세심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소량씩 네 번에 걸쳐 싱글몰트를 병입하게 된다. 올해는 세 번 병입을 진행한다. 또한 출시 년도와 그 해의 병입 순서를 표기해 선보인다.

이에 따라 레어캐스크 Batch No.1은 2018년 첫 번째로 병입한 레어캐스크 임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은 해마다 등장하는 각기 다른 버전의 레어캐스크에 대한 특징을 인지하고 구분할 수 있게 됐다.

레어캐스크 Batch No.1은 맥캘란 증류소의 수많은 오크통 중 단 50개의 오크통을 엄선해 담아냈다. 특히 레어캐스크 Batch No.1은 스페인 헤레즈 지방에서 세심한 공정에 의해 미국산 참나무와 유럽산 참나무로 만들어진 두 가지 종류의 셰리 오크통 중 최상의 풍미와 선명한 마호가니 색상을 내는 원액을 담은 오크통을 선별했다. 유러피안 셰리오크통과 아메리칸 셰리오크통의 원액이 만나 만들어내는 풍미와 조화에 집중한 것. 이를 통해 두 가지 각기 다른 느낌의 셰리오크통 숙성 원액의 풍부한 향과 맛, 천연색상의 마호가니 빛을 만들어냈다.

부드러운 바닐라와 건포도의 첫 향 뒤로 이어지는 사과, 레몬, 오렌지의 아로마가 조화를 이루며, 길고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오크향, 바닐라와 초콜릿, 시트러스 껍질이 조화된 깊은 끝 맛이 뛰어나다. 최고 품질의 오크통 원액을 담은 만큼 따뜻하고 풍부한 피니시도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맥캘란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레어캐스크 Batch No.1은 오크통에 처음 담긴 퍼스트필 숙성 원액을 사용해 희소성이 매우 높은 제품"이라며 "맥캘란의 위스키 마스터가 더 까다로운 선별과정을 거친 만큼, 가장 이상적인 맛과 풍미로 싱글몰트 마니아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맥캘란이 보틀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 함에 따라, 레어캐스크 Batch No.1도 리필 방지 기술과 모조품 방지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보틀로 출시됐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의 모조품이나 리필 여부에 대한 걱정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맥캘란은 2018년 출시되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이번 레어캐스크 Batch No.1과 함께 2차, 3차 병입을 통해 각각 '레어캐스크 Batch No.2', '레어캐스크 Batch No.3'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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