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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장비제조사간 호환성 확대 추진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9-19 15:34

SK텔레콤이 AT&T, 차이나모바일, 오렌지 등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5G 장비간 연동을 수월케 하는 '5G 장비 연동 검증 규격'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5G장비 연동 검증 규격에는 각기 다른 장비제조사가 개발한 5G 기지국·교환기·단말기간 상호 연동성을 시험하고, 개선점을 빠르게 찾아내기 위한 분석 방법 등이 담겨 있다. 규격을 활용하면 네트워크 설계 단계에서 5G장비간 연동성을 다양하게 시험하며 최상의 연동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국제 표준 반영도 추진한다. 5G장비 연동 검증 규격은 3GPP가 지난해 12월 정한 5G-LTE 복합 표준(NSA, 논스탠드얼론)에 기반한다. SK텔레콤 등은 연동 시험을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을 표준에 반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장비를 연동할 수 있는 검증 규격을 완성해 5G 상용망 구축, 단말기 출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장비사와 이동통신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규격 개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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