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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각사각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쉐보레와 세이프키즈코리아는 12일, 인천에 위치한 '부평꿈나무교통나라'에서 유치원생 등 7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교실이 열고, 사각사각 캠페인 첫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9월 한달 동안 인천지역 약 8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실시된다.
이날 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사각지대 체험용 키트'를 활용,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 위험성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한 차량 탑승 방법을 익혔다. 또한, 자동차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환기시킬 수 있는 차량 부착용 반사 스티커와 어린이 가방에 부착하는 안전 네임택 등 다양한 안전용품도 함께 제공받았다.
이영구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63%가 보행 중 발생하며 이 중 약 10%가 차량의 출발 또는 후진 시 사각지대에 대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쉐보레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교통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교통안전 체험교실을 시작으로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올해 말까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9월과 10월 두 달간 서울지역 서울시 관할 경찰서의 경찰관들이 세이프키즈코리아의 안전강사와 함께 서울시 내 31개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저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10월에는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에 참가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어 11월에는 초등학교 어린이 대상으로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 위험성에 대한 이론 및 모의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쉐보레는 지난 2013년부터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와 공동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만 3천명 이상의 학부모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사각지대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해 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